보도자료
성균관대 비전통오일사업단 캐나다 현지서 오일샌드 생산플랜트 실증 '첫발'
▲ 대전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비전통오일사업단, 캐나다 현지서 오일샌드 생산플랜트 실증 ‘첫발’
- 국내 기술로 개발된 플랜트 설비 캐나다 이송 및 설치… 에너지 자원 확보의 교두보 마련
- ES-SAGD 공법 적용해 회수 효율 극대화 및 에너지 절감… 3년간 통합 실증 추진
본교가 총괄하는 비전통오일사업단(단장 장암 교수)이 캐나다 현지에서 오일샌드 생산 기술의 상용화를 위한 대규모 실증 작업에 착수한다. 사업단의 주관기관 중 하나인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은 지난 5월 6일(수) 대전 본원에서 캐나다의 에너지 전문 기업인 안도라 에너지(Andora Energy)와 오일샌드 생산플랜트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캐나다 알버타주 Sawn Lake 광구에서 본격적인 기술 검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의 지원을 받는 ‘비전통오일 생산플랜트 건설 핵심기술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22년 4월 시작되었다. 사업단은 그동안 국내 연구진의 기술력으로 오일샌드 생산 및 처리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개발해 왔으며,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실제 해외 자원 현장에서 플랜트를 구축하고 운영함으로써 사업화 기반을 단단히 다지게 되었다.
오일샌드(Oil Sand)란 끈적끈적한 원유(비투멘)가 모래와 함께 섞여 있는 자원을 말한다. 일반적인 원유와 달리 흐르는 성질이 약해 채굴이 매우 까다롭지만, 캐나다 등에 막대한 양이 매장되어 있어 미래의 중요한 에너지원으로 꼽힌다. 사업단은 기존에 캐나다에서 널리 쓰이던 ‘증기 주입 중력 배수(SAGD)’ 공법을 한 단계 발전시킨 ‘ES-SAGD’ 공법을 이번 실증에 적용한다. 이 기술은 증기와 함께 특수 용매를 주입하여 원유의 점성을 효과적으로 낮추는 방식으로, 원유 회수 효율은 높이면서도 투입되는 에너지와 환경 오염은 크게 줄일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이다.
향후 약 3년간 진행될 이번 실증 프로젝트를 위해 사업단은 국내에서 직접 설계하고 제작한 설비와 모듈을 캐나다 현지로 이송하여 설치할 예정이다. 현장에 구축될 테스트베드에서는 하루 약 600배럴 규모의 오일샌드를 생산할 수 있으며, 특히 원유의 생산부터 분리, 처리까지 모든 공정을 하나의 연속된 설비로 검증하는 ‘통합 실증’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비전통오일사업단장인 성균관대학교 장암 교수는 “이번 실증은 단순히 국내 기술을 해외 현장에 적용해 보는 것을 넘어, 대한민국이 글로벌 자원 시장에 당당히 진입할 수 있는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중동 지역에 편중된 우리나라의 에너지 수급 구조를 개선하고, 비전통 자원 개발이라는 새로운 대안을 통해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비전통오일사업단은 총괄기관인 성균관대학교를 필두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등 국내 최고의 연구 기관들이 참여하고 있다. 또한 다수의 산·학·연 공동기관이 협업하여 대한민국 플랜트 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 협약식 주요 관계자 사진
(왼쪽부터)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강년건 센터장, 아이코닉 박철희 CEO, 안도라 에너지 제프 크리홀름 CEO,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김병엽 본부장, 성균관대 장암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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